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문단 편집) === 역대 최악의 결승전 === 결승전 장소는 충격적이게도 [[중국]]. 팬들은 비용과 여권, 비자 등 온갖 문제가 산적한 이 결승전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대부분은 오프를 뛰기보다는 TV로 시청하니까 상관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결승 [[리쌍록]]'''. 하지만 [[빅파일 MSL]]은 4강의 명경기 향연에 비해 약 보름 전에 열렸던 결승전 다섯 경기 중 거진 세 경기가 원큐에 끝났고 그나마 장기전인 3, 5세트도 [[NATE MSL]] 때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리쌍록 자체가 너무 많이 벌어지고, NATE MSL 이후로 명경기도 잘 안나오다 보니 인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벌어진 리쌍록이었기 때문에, [[하나대투증권 MSL]]의 선례처럼 이미 '''완불온'''이란 소리를 들었다. 오죽하면 스갤러와 [[엄재경]]은 윤용태 혹은 송병구가 올라오는게 흥행에 더 도움이 됐을 거라 말했겠는가.[* 실제로 이 대회 당시 윤용태는 늦둥이 [[로얄로더]] 후보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었다. 게이머들과 팬들 사이에서 노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윤용태가 데뷔 5년 만에 처음 진출한 스타리그, 그것도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폰서십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리쌍을 뚫고 로얄로더로 우승했다면 감동의 스토리가 쓰여질 가능성이 거의 100%였다. 하지만 4강에서 용새 모드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영호한테 탈락. 실제로 (로열로더는 아니였지만) 이것을 어느 정도 비슷하게 실행시킨 프로토스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차차기 리그]]에서 [[허영무|등장한다.]]] 실제로도 4경기 중 2경기가 4드론에 3경기가 초반 전략이 선택된데다 4경기 모두 이렇다 할 역전 없이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파일:attachment/_38.jpg|width=600]] 결승전 당일 중국 현지의 사진. [[동방명주]]는 원래 [[중국 공산당]] 체제 선전 행사 때나 허락[* 스타리그 무대 쪽에는 [[덩샤오핑]]의 체제 선전 초대형 플랜카드가 있는데 그 플랜카드를 손상시키면 바로 중국 경찰에 잡혀간다고 하였다.]하는지라 허가한 자체도 대단하고 [[중국 공안]]에서 관중이 많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 350석만 허락했다고 한다. 스타리그 제작진 측에서는 한마디로 처음부터 많은 관중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해외 그것도 상하이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동방명주에서 하는 것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일날 비가 많이 와 큰 우려가 되었으나, 결승 시작전 불과 2시간 전에 기적적으로 비가 그쳤고, 결승 내내 비가 오지 않아 잘 치러질 수 있었다. 하지만 현지 관중 수가 제한된 것과 여러가지 이유로 결승전 방송이 30분 늦어지면서 이럴 거면 해외 로케 하지 말라고 불만도 나왔다. ~~역시 다원 중계는 도박.~~ '''결승전 [[https://www.youtube.com/watch?v=UE5ZCiVzyo0|1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심판이 ppp를 쳤다'''. 경기 준비가 잘 된 건지 최종 확인을 위해 쳤다고 하는데 '그런 건 경기 시작전에 확실히 했어야 했다며' 스갤에서는 한탄하며 포기한 분위기까지 나왔고 경기도 이제동의 버로우 저글링 노림수가 이영호에게 간단히 제압되면서 허망하게 끝났다. 이어진 [[https://www.youtube.com/watch?v=tolyTovrfzo|2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HclYyPrBkzE|3경기]]는 이제동이 2연속 4드론을 했고 각각 이제동, 이영호가 2,3경기를 승리하며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2경기에서 [[4드론]]vs.[[전진 배럭]] 똥줄승부 끝에 [[이제동]]이 괴물같은 발업 타이밍으로 이겨서, 날빌을 썼지만 최강자의 경기는 다르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나 3경기는 이영호가 SCV컨트롤로 저글링 러쉬를 막아내면서 승리. 결승에서 1경기가 허무하게 끝난데 이어 2연 4드론이 나와버린 데에 실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 때문에 리그는 다시 시망의 냄새가 났으며 스갤은 화력을 회복하여 '''너 설마 이딴거 하려고 결승 올라왔냐!'''라면서 미친듯이 이제동을 깠다.이영호도 3세트 끝나고 부스에서 나오면서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스갤에선 이 장면을 캡쳐하여 '저새끼 4드론 두번 쓴거 봤냐'(...)란 파일명을 붙여서 써먹으며 한동안 이걸로 이제동을 깠다. 나중에 이제동은 이 때의 심경을 인터뷰에서 드러냈다. 도저히 쓰러지지 않는 것 같고 2인자임을 인정하기 싫어서 그랬다고...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4012918135928196|이제동 홍진호 합동 인터뷰]] 그리고 [[https://www.youtube.com/watch?v=5x4XFg-5cYk|4경기]]에서는 이영호가 5배럭[* 5개의 배럭을 건설한 것이 아니라 5번째 SCV 때에 배럭을 지어서 5배럭이다.], 이제동이 [[12앞마당]]을 시전했다. 3경기 연속으로 극단적인 초반 빌드가 나온 것. 이영호의 초반 푸시를 이제동이 막았으나 성큰을 강제당하여 이제동이 밀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동은 비상 특유의 짧은 본진 간 공중거리를 이용하여 하이브를 늦춰가며 본진드랍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본진 장악에 실패하였고 이에 따라 경기의 주도권은 이영호에게 거의 넘어가 버렸다. 그 후 이영호의 드랍쉽 멀티끊기로 힘이 딸려 이제동은 GG를 선언하였고 결국 이영호가 세트 스코어 3:1로 이제동을 이기고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4경기 중 3경기가 날빌이 나왔고 두 경기가 초반에 끝났으며 장기전으로 간 경기는 이영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제동을 압살해서 싱거웠다는 평가가 많았던 반면, 1초 싸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포모스]]는 괜찮다와 나쁘다는 의견이 반반인 중립적 모습이었고, [[PGR21]]은 멋진 승부였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쪽과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내린 쪽으로 엇갈렸고,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스갤]] 쪽에서는 이 결승을 "[[Arena MSL 2008|아레나]]+[[NATE MSL|네이트]]+[[아발론 MSL 2009|아발론]]급으로 망한 또다른 [[9.11 테러]]."[* 공교롭게도 [[MSL]] 최악의 결승전이라 불리던 [[1.23 정전사건]]과는 각 리그의 첫 번째 [[리쌍록]] 결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까는 등 커뮤니티 성향에 따라 평가가 심하게 엇갈렸다. 그래도 일반적인 스타팬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수싸움이 게임 내 지속되는 치열한 경기"와는 거리가 동떨어진 경기라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듯 하다. 무엇보다 다다음 리그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이 [[허영무]]와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이라는 리쌍록과 비교해보면 네임밸류에 다소 못 미친 결승 대진이지만 결승 자체가 매세트마다 접전이었고, 마지막 5세트에서 허영무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캐리어를 통해 말도 안되는 대역전극을 이뤄 최고의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 [[이글루스]]나 다른 커뮤니티는 대부분 스갤의 평가를 따랐던 편이었다. 2011년 6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의 결승전이 [[광안리해수욕장|광안리]]가 아닌 중국 상하이로 결정되면서 나왔던 반응이 '''대한항공 2010 시즌2 결승 보고도 이딴 생각이 나오냐!!'''인걸 봐도 이 결승전에 대한 평가는 매우 나쁜 편이란 걸 알 수 있다. --결국 태풍 크리로 취소-- 덕분에 [[하나대투증권 MSL]]이나 [[빅파일 MSL]]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진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지도.... [[Kotaku]]에서는 이 결승전을 프로게이밍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의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1위는 [[우메하라]]의 ~~Let's go Justin!!!~~봉익선 블로킹([[http://kotaku.com/5820907/the-10-best-moments-in-pro+gaming-history|관련링크)]]. 참고로 이 링크에서 9위에 선정된 경기는 다름아닌 '''[[삼연벙]]'''.] 아무래도 이영호가 골든 마우스를 달성한 순간이기도 하고 리쌍록이라는 네임 밸류가 크기도 하여 이런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와 [[이영호]]의 팬들에겐 최고의 스타리그 결승전으로 꼽힌다. [[이제동]]의 경기력이 문제였을 뿐 [[이영호]]의 경기력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반대편 [[Spris MSL]]이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T]] 팬들에게 [[계륵]] 취급을 받는 것과는 확실히 대조적인 면이다.[* 이는 인정을 하자니 경기력이 터무니없이 구리기 그지없고, 인정하지 않자니 [[최연성]]의 대업인 [[금배지#s-2]]가 부정당하기 때문이다. 한 쪽의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었으면 몰랐을까, 이 결승전의 경우 최연성도 경기력이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었다.] 그 덕에 우승자인 [[이영호]]와 준우승자인 [[이제동]]의 커리어까지 부정하는 주장은 나오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